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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 송금했다면 먼저 해당 은행에 연락하기
지난달 말도 안되게 계좌이체를 잘못했다. 아무 생각없이 제일 먼저 보이는 국민은행을 선택했고 이체를 완료하고 나니 나의 계좌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한달전쯤에 길에서 무언가를 사고 계좌이체로 결제를 했는데 그 계좌로 돈을 입금한 것이였다.
나의 경우는 토스 앱에서 우리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국민은행으로 보낸 상황.
일단 우리은행에서는 도움을 줄 수 없다. 토스 앱을 통해 우리은행의 돈을 보낸것이였기 때문에 토스에서도 전화로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토스앱에서 신청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래서 토스 앱을 통해 잘못 송금한 내용에 대해 반환신청을 했다.
1. 토스앱에서 하단 오른쪽에 있는 전체를 선택한다.
2. 상단에 있는 고객센터를 누른다.
3. 잘못 송금했어요를 누른다.
4. 해당되는 내용을 선택한다. 나의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잘못 송금했어요'를 선택했다.
5. 몇번의 확인을 누르고 나면 계좌이체한 내역이 뜨는데 그 중 잘못 송금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결과는 2주에서 4주정도 걸린다고 한다. 상대방이 연락을 받고 환급에 동의한다면 좋겠지만 거부할 경우에는 4주가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다.
2주후 진행중이라는 문자를 한번 받았고 3주째에 상대방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이 어렵다는 문자를 받았다.
2. 예금보험공사 착오송금반환서비스 이용하기
반환제도는 21년 7월부터 도입되어 23년 1월부터 5만원~5천만원 사이에 대한 금액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받아준다. 처음부터 바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착오송금 반환 신청은 할 수 없으니 꼭 먼저 은행에 연락해서 반환신청을 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번째 과정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 착오송금반환 신청 전 필요한 것은 ?
① 공인인증서
② 송금확인증 (토스-전체-고객선터-송금확인증 발급하기)
KDIC 예금보험공사 | 착오송금반환지원서비스
kmrs.kdic.or.kr
1. 홈페이지에 접속
착오송금인 - 반환지원 신청하기
2. 신청대상여부 확인에서 6까지는 예, 7번은 아니요 선택. 옆에 대상이라고 떠야지만 반환지원신청이 가능하다.
해당내용에 포함이 되는지 읽어보고 선택하면 된다.
3. 착오송금인 본인 신청 선택 후 다음 선택 (대리인도 신청 가능, 대리인인 경우 대리인 신청 선택)
4. 신청서 작성에서 착오송금인 본인 정보를 입력한다.
5. 착오송금내역을 입력한다.
6. 증빙서류는 토스앱에서 다운 받은 송금확인증을 업로드했다.
7. 착오송금 유형 및 경위도 선택한다.
8. 해당 내용을 이해했다는 확인을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9. 채권 양수, 양도계약서가 나오면 전자서명 버튼을 누르면 공인인증서 로그인 화면이 나온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10. 반환신청 완료
반환지원 대상으로 결정된다면?
예금보험공사가 행정안전부, 금융회사, 통신사를 통해 착오송금 수취인의 정보를 확인하고
착오송금 수취인에게 착오송금인과 예금보험공사가 부당이득 반환채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 담긴 양도 통지문을 발송하고 전화 문자등으로 자진반환 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착오송금 수취인이 착오송금액을 예금보험공사로 돌려주면 반환된 금액에서 자진 반환에 소요된 비용을 차감하고 착오송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착오송금 수취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예금보험공사가 법원에 지급명령 신청을 할 수 있다.
착오송금 수취인이 법원 지급명령 결정에 응하여 예금보험공사에 착오송금액을 돌려주면 지급명령까지 소요된 비용을 차감하고 착오송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법원이 정한 기한에도 송금하지 않는다면 재산압류를 통해 착오송금액을 회수 할 수 있다.
잘못 송금한 돈 포기하지 말고 꼭 돌려받자.
그 전에 계좌이체 할 때는 꼭 이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