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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밥이 좋아'라는 방송에 나온것을 보고 궁금했었는데 지난 주말에 시흥 물왕저수지에 있는 만두전골집을 다녀왔습니다.
본가 만두전골전문점
주소 : 경기 시흥시 동서로811번길 33
영업시간 : 10:10 ~ 20:50 (라스트오더 19:50)
브레이크타임 : 평일 15:30 ~ 17:00 , 주말 15:00 ~ 17:00
전화번호 : 031-483-0201
메뉴
얼큰만두전골 13,000원
야채육수 만두전골 13,000원
김치찐만두 8,000원
고기찐만두 8,000원
만두닭강정 14,000원
주차장 넓음
일요일 12시전에 도착했는데 주변이 식당이기 때문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식당주변으로 진입을 했을때 식당 앞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키페 앞 공터에 주차를 안내받았어요.
식당 바로 앞은 아니였지만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대기장소에는 이미 사람이 많이 있어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일요일 낮 12시 정도였고 식당 입구 옆 한쪽에 있는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기번호와 순서를 문자로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26테이블 대기였는데 한 20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주문은 얼큰만두전골 3인분입니다.
고기만두 6개, 김치만두 6개와 칼국수 조금이 나왔구요.
고기와 숙주, 버섯, 알배추 등의 야채도 함께 왔어요.
육수가 끓으면 모든 재료를 넣고 3~4분 정도 끓이면 된다고 하는데 기다리기 힘들었던 저는 물이 끓기도 전에 다 때려넣고 먹었네요. 육수냄비가 굉장히 커서 끓는데 시간이 걸렸고 사실 배가 고파 기다릴수가 없었어요.
육수맛은 시원칼칼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맵기는 라면맵기 정도라서 맵찔이가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만두는 한가지 종류만 원하면 주문할때 얘기하면 한가지 만두만 준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고기만두를 별로 안좋아해서 김치만두만 먹었어도 좋았을텐데.. 알고 있었는데도 막상 주문할때 잊어버렸네요. 만두는 만두소에 전분가루 한번 뒹굴린것 처럼 진짜 얇아서 만두피 벗기고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육수에 넣고 끓일때 만두를 너무 뒹굴리면 만두피가 없다보니 터지더라구요.
반찬은 백김치와 깍두기, 셀프코너가 있어서 가져다 먹을수 있구요. 처음엔 셋팅을 해줍니다.
백김치는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좋았고 깍두기는 좀 달달했지만 좋아하는 맛이여서 많이 먹었어요.
몽땅 넣고 끓이기. 만두는 익혀서 나온것이라 좀 따뜻해졌다 싶을때 그냥 먹었습니다.
김치만두는 집에서 만든 김치만두 맛이여서 아주 좋았고 고기만두는 당면이 많이 들어간 맛.
원래 고기만두를 좋아하지 않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고기만두보다는 김치만두가 아주 맛있었어요
만두 크기도 커서 만두도 다 먹지못했고 남은 만두와 칼국수 포장해서 왔습니다.
셀프코너에 포장용기도 준비되어 있어서 남은 만두와 칼국수는 포장해가는 분들이 많았어요.
육수도 진짜 많이 남았는데 그걸 못챙겨 온것이 아쉽네요.
사람도 많아 시끌벅적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은가 했지만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식당이라고 하더라구요.
본가만두전골전문점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챙기면 바로 앞에 있는 본카페에서 할인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 카페자리에 만두전골집이였는데 장사가 잘되니 확장하고 카페가 생긴거 같아요.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하고 가격도 적당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