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서울에서 가까운 계곡 당일치기로 시원한 여름나기

송추계곡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이용시

1)불광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파발 경유 의정부행 완행버스인 34,360번 버스를 타고 송추계곡 유원지에서 하차

2)전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 704번을 타고 송추계곡 입구에서 하차

◆승용차 이용시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550번길 혹은 송추계곡 

 

송추계곡 주차장 사용료

경차는 2,000원

구분 중소형 대형 비고
주차요금 주중 주말 및 성수기 주중 주말 및 성수기
4,000 5,000 6,000 7,000 정기버스무료

취사불가능, 주차장에 화장실 있음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북한산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계곡은 송추계곡이 아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을 가기 위해 온건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그냥 가긴 아쉬워서 가까운 송추계곡으로 갔습니다. 

송추계곡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8시 30분 정도였는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북적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던 곳은 주차장을 나오면 바로 나오는 다리 밑 계곡에 계셨고 저는 3~5분정도 더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리밑이 그늘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아이들이 많이 있었고 제가 있던 곳은 조용히 앉아계시는 성인들만 몇분 계셨어요.

그 시간대에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바로 돗자리를 펼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오기 시작한 시간은 9시 넘으로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10시정도 되니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계곡물은 낮은 곳은 발목정도 깊은 곳은 허벅지까지 오더라구요.

조용히 수심이 낮은 곳에서 계시던 분이 비가 오고 며칠 지나서는 물이 많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다고 하네요.

 

계곡을 올때 만약을 대비해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긴 했지만 물속에 퐁당 들어갈 생각은 없었는데요.

허벅지까지 오는 수심이 딱 맘에 들었어요.

 

 

야외로 나가면 화장실이 걱정인데 주차장에 화장실이 깨긋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커피랑 김밥만 사들고 온 건데 다들 시원한 음료수에 아이스박스에 과일이며 도시락을 잔뜩 가지고 오셔서 발담그고 드시는데 부러웠습니다. 역시 여행엔 먹을것이 있어야 합니다. 돌 위에  덩그라니 올려져있었는데 시원해 보여서 사진 한장.

 

그리고 계곡에 즉흥적으로 오게 된다고 해도 넓은 돌이 많아서 앉아있기 좋았어요.

돗자리가 없더라도 계곡 양쪽에 큰 돌들이 의자나 탁자처럼 납작한게 많더라고요.

돗자리를 챙겨가서 펼쳐놓긴 했지만 사실 돗자리에 앉아있던 시간은 거의 없고 그냥 보이는 바위에 앉아있었어요.

 

 

 

 

 

몇분 앉아계시던 분들은 더 일찍 오셔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은 저 하나밖에 없었을 정도로 혼자 온전히 계곡을 누비다 왔습니다. 

좋은 자리도 잡고 조용히 있을 시간이 필요한 분이면 일찍 출발,일찍 도착!

 

10시가 넘으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아졌는데 아이들이 물고기 잡겠다고 뛰어다니는 것도 시원해보이고 좋았어요.

부럽다 하면서... 

 

있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를 제공했던 작지만 소중한 물줄기.

 

저는 슬리퍼를 신고 갔는데 허벅지까지 오는 수심에서는 신발이 미끄러워져서 슬리퍼가 발등으로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

맨발도 다녀도 괜찮다고 하지만 안전을 위해 신발을 계속 신고 있기는 했는데 샌들이나 스포츠신발을 신고 오는게 좋을 것 같아요.

허벅지까지 오는 수심이지만 걸을때 다리가 아무래도 평소보다는 자유롭지 않은데 발이 미끄러워지니 몇번 휘청하게 되었습니다. 

안전제일. 

 

반응형